소진공, 정부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대에 "정책 적극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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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정부 소상공인 지원 예산 확대에 "정책 적극 이행할 것"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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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신설
대환대출, 내년 5000억원 규모 신설
자영업 고용보험료 지원, 연 4만명 확대
사진=소진공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년 정부의 소상공인 관련 예산 확대와 관련,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2024년 예산안에서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7960억원 증가한 4조 9882억 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주요 증액사업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137억 원, 소상공인재기지원사업 149억 원, 소상공인 스마트화지원사업 241억 원, 정책자금융자 8000억 원이다.

특히 고금리, 전기 요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영업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가 신설되면서 소상공인 12만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경영응원 3종 패키지 중 공단 지원사업인 융자사업에서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내년 5000억원 규모로 신설하는 등 총 8000억 원이 확대된다. 소상공인들이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거나, 민간에서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정책자금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4만 명으로 확대하고, 보험료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상향, 운영할 수 있도록 100억원이 확대 편성됐다.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을 위해 80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상점 및 스마트공방 지원사업에 1226억 원을 편성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금년과 동일한 4조 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내년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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