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KB금융 차기회장 숏리스트 확정
상태바
'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KB금융 차기회장 숏리스트 확정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8.0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부 2명은 비공개... 3명 압축시 모두 공개
(왼쪽부터)KB금융그룹 허인 이동철 양종희 부회장, 박정림 부문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왼쪽부터)KB금융그룹 허인 이동철 양종희 부회장, 박정림 부문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후보(가나다순)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

외부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시 3명의 명단은 모두 공개된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논의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회추위는 경영승계 관련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내·외부 후보 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