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재단, 네팔 룸비니에 性구분 화장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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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재단, 네팔 룸비니에 性구분 화장실 준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7.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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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00여만원 예산... 8월초 개소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 파담 레그미 네팔금융노조 위원장.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 파담 레그미 네팔금융노조 위원장.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국제사무금융노동조합연합 아태지역사무국(UNI-APRO), 네팔 금융산업노동조합(FIEUN)이 28일(현지시간) 네팔 룸비니지역에 ‘성(性) 구분 화장실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팔 룸비니지역에서 남녀가 분리되지 않은채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제3자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1년여간의 공사끝에 여성과 남성을 분리시킨 현대식 성구분 화장실로 모습을 드러냈다.

총 5300여만원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성구분 화장실’은 재단의 기금과 네팔 금융노조의 협조로 지어졌고 오는 8월초 개소해 네팔 금융노조와 룸비니 지방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향후 룸비니개발신탁에서 운영을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국가들에서 주민들이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열악한 위생 환경에 의한 높은 질병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 등 심각한 위생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룸비니 지역 성 구분 공중화장실 개소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편리한 화장실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위생과 보건 수준 향상은 물론,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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