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 대출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월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지난 17일 공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7%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3.8%, 3.18%로 전월대비 0.04%포인트씩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과 같은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가 오르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해 주담대 변동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의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이에더해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등과 같은 결제성자금을 추가로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