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부당거래 의혹... 넷마블 "사전 정보 제공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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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부당거래 의혹... 넷마블 "사전 정보 제공 없었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5.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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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정보 사전 제공 사실 아냐"
김남국 의원 3억원 코인 차익 편취 의혹
4월 매수해 빗썸 상장 3일 전 매도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MBX(마브렉스) 부당거래 의혹 등에 관해 사전에 정보를 제공한 사실은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MBX는 넷마블 자회사 마브렉스가 발행한 코인이다.

12일 넷마블은 입장문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코인거래소 빗썸에 상장되기 전 MBX를 10억원 가량 매수했다. MBX는 지난해 5월6일 상장됐으며, 가격이 6만8000원까지 급등했다 다시 폭락했다.

김 의원은 상장 3일 전부터 보유량 중 3분의1을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약 3억2000만원 상당 이익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장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억대 규모 차익을 편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코인은 클레이스왑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업비트, 빗썸 등 중앙거래소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논란이 된 김 의원 계좌는 지난해 4월경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불특정다수로부터 MBX를 취득했다.

넷마블은 "MBX 상장 계획은 지난해 1분기에 이미 공지했던 내용"이라며 "4월 무렵에는 (상장 정보가) 가치 있는 내용이 아니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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