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한민국 동행축제' 개최... 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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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한민국 동행축제' 개최... 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3.05.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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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매출액 3조원, 전년比 2배 이상
총 250여개 유통채널 동참, 역대 최다

사진= 중기벤처부
사진= 중기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부터 4주간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차례 열었던 동행축제를 올해는 3회 개최하며 매출액 목표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1조4,000억원을 넘겼다.

동행축제에는 250여개 유통채널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에 동참하기로 해 역대급으로 많은 판매채널이 확보됐다. 이외 제조사‧카드사‧통신사 등 대기업들도 캠페인 홍보에 동참한다.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총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

먼저 쿠팡, 지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또한, 최근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은 위메프‧티몬‧11번가‧그립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총 91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

비대면 쇼핑의 대표적 채널인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추가로 할인 쿠폰 지급, 청구할인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쇼핑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U+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거 참여했다. 

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지역 연계'이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행사 30개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및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5월 1일부터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소담상회는 서울 성수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국민들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이 늘어나는 기쁨을 주어 모두가 대박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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