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디저트 매출증가 1위 '떡·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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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디저트 매출증가 1위 '떡·한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3.0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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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빅데이터... 가맹점 1천개 이상 디저트업종 분석
전통간식 떡·한과, 가게마다 다른 ‘손맛’과 개성으로 인기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최근 4년간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가맹점수 1000개 이상을 보유한 디저트 업종중 최근 4년간(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떡·한과(66%, 이하 순증), 와플·파이(65%), 아이스크림·요거트(36%), 도너츠(29%), 케이크(7%) 순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전문점내 떡·한과 매출액 비중도 2019년 22.7%에서 2022년 25.7%로 3%p 증가해 전통간식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반면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아이스크림(요거트 포함) 전문점의 매출과 가맹점수는 증가 추세이나 매출액 비중은 2019년 33.9%에서 2022년 31.5%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떡·한과의 경우 퓨전 떡집의 등장, 동네와 가게마다 다른 ‘손맛’과 개성으로 뉴트로와 ‘개취(개인취향)’트렌드에 맞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KB국민카드의 분석이다. 

2022년말 떡·한과 가맹점수는 1만3000개 이상으로 디저트 업종중 가맹점수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이스크림 가맹점이 약 6000여개 수준으로 20%를 차지했다. 떡·한과 가맹점의 최근 1년간(2021년말 대비 2022년) 가맹점수는 2%, 최근 4년간 가맹점수는 15% 증가하며 지속 성장중이다. 

건당 이용금액이 가장 높은 디저트는 과일·허브티 2만200원, 떡·한과 1만5500원순이며 가장 낮은 간식은 츄러스 6500원, 아이스크림·요거트 7600원, 붕어빵은 건당 이용금액 9500원으로 카드로 결제하는 추세를 보였다. 

가맹점수 1000개 이하 디저트 전문점에선 '베이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맹점수 1000개 이하를 포함한 전체 디저트 전문점의 최근 4년간 매출액 증감을 보면 베이글(216%, 이하 순증), 떡·한과(66%), 와플·파이(65%), 쿠키(55%), 호두과자(52%), 츄러스(49%), 아이스크림·요거트(36%), 도너츠(29%), 과일·허브티(25%), 빙수(12%), 붕어빵(12%), 케이크(7%)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100개 이하인 붕어빵 가맹점의 경우에는 전년보다 가맹점수는 17% 늘고 매출액은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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