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그루밍族 취향 저격... 메이크업 '협업'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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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그루밍族 취향 저격... 메이크업 '협업' 유행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1.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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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스킨케어 '기술력' 강조
CNP, 감초 추출물만을 담아낸 고진정 에센스
엘라스틴, 실크테라피와 공동 개발 헤어 제품
아임프롬, 한옥서 영감 얻은 바디 케어 컬렉션
토니모리, 20만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협업
아이미, 메이크업 아티스트 상은언니와 콜라보
패션 브랜드 마뗑킴,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등록 9,35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설 명절이 있었던 1월 4주차에도 차별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화장품 신제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스킨케어는 차별화된 성분과 기술력을, 메이크업은 협업을 통한 취향저격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1.CNP 2.엘라스틴
설 명절이 있었던 1월 4주차에도 차별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화장품 신제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스킨케어는 차별화된 성분과 기술력을, 메이크업은 협업을 통한 취향저격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1.CNP 2.엘라스틴 3.아임프롬

설 명절이 있었던 1월 4주차에도 차별성으로 무장한 다양한 화장품 신제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스킨케어는 차별화된 성분과 기술력을, 메이크업은 협업을 통한 취향저격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CNP가 내놓은 신제품 ‘센서티브 싱글 에센스’는 시카(Centella asiatica, 병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분인 감초 추출물만을 담아낸 고진정 싱글 에센스다.

유효 성분 함량이 높은 3~4년근 이상의 감초를 선별한 후 고온, 고압 제조공정을 거쳐 효능성분을 더욱 높인 ‘블랙 감초’ 추출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특별 공정을 통해 완성한 블랙 감초 추출물은 병풀 추출물 대비 수분 보습 6.9배, 진정 2배의 개선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순한 사용감으로 수분이 부족해 민감하고 칙칙해진 피부에 생기를 부여해 수분장벽, 미세각질, 피부투명도 등 민감성 피부 고민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100% 감초 싱글 추출물의 강력한 진정 효능이 물리적, 화학적,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피부에 효과적인 진정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엘라스틴은 지난 31년 간 세계 각국 살롱의 노하우를 축적한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 전문 브랜드인 실크테라피와 공동 개발한 단백질 본딩케어 제품인 ‘엘라스틴 실크테라피 바이오본드 17’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샴푸 브랜드인 ‘엘라스틴’에서 미용실 손상 클리닉을 받은 것 같은 효과의 (이하 바이오본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발을 구성하는 17가지 아미노산과 동일한 실크 단백질 성분에 바이오미믹(Biomimic) 생체 결합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실크 콤플렉스’를 핵심 성분으로 함유했다.

제품은 미용실 클리닉의 전 과정과 시간을 축약해 본딩 샴푸(오리지널∙리치), 본딩 앰플, 본딩 트리트먼트, 본딩 에센스 총 4단계로 구성했다. 그중 앰플과 트리트먼트는 바이오본드의 핵심 단계로 모발 속까지 단백질을 침투시키고, 모발 겉 단백질을 결합해 이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실링 효과를 낸다.

실제 제품 시험에서도 앰플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7회 사용으로 단백질 침투가 304.1% 개선됐고, 단 1번 사용만으로도 단백질 결합이 225.5% 개선됐다. 총 9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모발 큐티클, 탄력, 끊어짐 개선 효과도 함께 입증했다.

아임프롬은 한옥이 주는 정취와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두 가지 향을 담은 신제품 바디 케어 라인 ‘한옥 컬렉션’을 론칭했다.

유자와 바질, 시더우드를 조향해 신선한 바람과 그늘 아래의 나무 내음, 고즈넉한 한옥 마루에서의 평온한 쉼을 연상시키는 향 ‘그늘’ 라인과 엘레미레진, 패츌리, 아가우드의 조화로 어둠이 내려앉듯 묵직하고도 차분한 공기를 담아 고요한 숲 속 정갈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향 ‘녘’의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각각 ‘바디 워시’와 ‘바디&핸드 로션’, ‘핸드 워시’ 3종이다.

사진=1.토니모리 2.아이미 3.마뗑킴
사진=1.토니모리 2.아이미 3.마뗑킴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협업 제품이 눈길을 끈다. 토니모리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숍’과 제형, 컬러 등 전반적인 제품 개발을 함께 진행해 탄생한 버터 텍스처가 믹스된 ‘겟잇 틴트 워터풀 버터’를 선보였다.

촉촉한 ‘워터 텍스처’와 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버터 텍스처'가 혼합된 신개념 틴트이다. 제품 사용 시 컬러가 입술에 버터처럼 녹아들 듯 스며들어 묻어남이 덜하며 이질감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색상은 베리슈(Berry Chou), 모브 브루(Mouve Brew), 너티 크림(Nutty Cream), 리치 플럼(Rich Plum), 로즈 타르트(Rose Tarte) 등 데일리한 톤온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피카소 브러쉬로 유명한 소산퍼시픽의 속눈썹 브랜드 아이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상은언니와 두번째 콜라보 제품 ’언더 속눈썹‘을 출시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상은언니는 바다 대표 원장으로 메이크업 팁과 다양한 속눈썹 노하우를 전수하는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이미는 일반적인 속눈썹과 달리 수작업으로 속눈썹을 한 올씩 엮어 만드는 옭매기 기법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이미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솔대 쪽에 짧은 길이의 속눈썹들이 함께 겹쳐져 있어 실제 속눈썹과 흡사하게 표현돼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을 원하는 MZ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아이미와 상은언니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하고 예쁜 눈매를 연출하는 언더 속눈썹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 많은 테스트와 리뷰, 샘플링을 진행해 왔다.

그렇게 탄생된 제품은 자연스럽게 트인 눈매 연출로 동그란 눈매를 만들어주는 동안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요즘 유행하는 애교살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한편 1월 4주차에도 신규 브랜드가 론칭돼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뷰티 브랜드 ‘마지두마뗑’을 본격 론칭한 것.

브랜드명 마지두마뗑은 ‘아침의 마법’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매일 아침 마법처럼 일상 속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마뗑킴은 공식몰을 통해 붓기 완화를 돕는 마지두마뗑의 스킨케어 라인 ‘AUBE(오브) 시리즈’를 공개하고, 첫 번째 제품인 ‘마지두마뗑 오브 슬림 페이스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마와 양쪽 볼에 붙이는 분리형 시트 ‘이지-핏 시트’ 시스템으로 바쁜 아침 시간 간편한 얼굴 붓기 완화 케어를 돕는다. 시트는 리프팅에 최적화된 3중 레이어층으로 구성됐으며 소프트한 촉감으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 충전과 붓기 완화를 돕는 3중 히알루론산과 아르니카 몬타나 꽃 추출물을 함유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및 붓기 완화 임상 시험도 완료했다.

마지두마뗑은 크림, 토너, 앰플, 클렌징, 선케어 제품 등 총 7종의 오브 시리즈 제품을 2월 중 순차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색조, 바디로도 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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