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화장품업계, 취약계층 위한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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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화장품업계, 취약계층 위한 기부 눈길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1.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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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지역사회 발전 위해 성금 3억 기탁
토니모리, 예비 대학생 장학금 기부 캠페인
고운세상, 피부 질환 환아 돕기 지원금 전달
아모레·애경산업 설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올해 초에도 화장품 업계의 따뜻한 기부와 협력사를 위한 대금 조기 지급 등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사진=1.아모레퍼시픽 2.토니모리 3.고운세상코스메틱
올해 초에도 화장품 업계의 따뜻한 기부와 협력사를 위한 대금 조기 지급 등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사진=1.아모레퍼시픽 2.토니모리 3.고운세상코스메틱

올해 초에도 화장품 업계의 따뜻한 기부활동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하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부로 누적 성금 100억원에 도달해 ‘희망 나눔 캠페인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20여 년간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성금을 지정 기부해 취약 계층의 취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뷰티풀 라이프 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 기반의 직무 별 맞춤 교육 및 훈련,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족 돌봄 서비스, 심리 상담 등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돕고 있다.

토니모리는 2023학년도 수능 응시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12회 토니모리 ‘희망열매 캠페인’ 모집 기간을 7일 연장 진행해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희망열매 캠페인’은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전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토니모리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토니모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대입 수험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한 결과, 지난 11년간 약 200명가량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희망열매 캠페인’ 장학생은 전국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수험생과 더불어 다양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예비 대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 학생 중 토니모리 희망열매 장학금 공고 기간 및 심사 기간 내 대학 합격이 확정된 자에 한해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1월 27일까지이며 약 한 달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2023년 2월 17일에 최종 장학생을 발표한다. 선발 인원은 총 10인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액을 지원받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질병 치료 및 수술, 치과 치료, 심리치료 등의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한림화성재단에도 기부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닥터지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된 ‘피부건강 나눔챌린지’와 ‘레드 블레미쉬 나눔 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추가 기부금을 더한 것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화상 환우들의 급성기 화상 치료, 피부 재건, 흉터 복원 및 재활, 심리치료 지원 등 화상 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치료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화장품 기업들의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도 올해 설 명절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56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10여개 협력사다. 1월 27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6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1월 16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애경산업도 60여개 협력사 대상 총 72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협을 조기 지급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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