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펀드 33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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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펀드 330억원 조성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9.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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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전용 펀드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연계된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해당 펀드는 신한금융 그룹사가 출자해 총 33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벤처투자(GP)에서 운용을 맡는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통한 초기 투자, 스타트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후속 투자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전 주기에 따른 투자 프로세스 구축과 유니콘 육성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딥테크 △ICT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특히 ESG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에게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를 받는 기업들에게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멤버사 네트워킹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사업 초기에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펀드 조성 이후 추가적인 조성과 타 펀드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 확장과 K-유니콘 육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년 출범한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의 유니콘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479개 스타트업 육성 △투자유치 2997억원 지원 △기업가치 향상 1조 166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유지 4621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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