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동식에어컨 기능 향상... 도서실 데시벨 '저소음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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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동식에어컨 기능 향상... 도서실 데시벨 '저소음모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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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부터 신제품 출시 예정
최대 44리터 제습 기능 갖춤
36데시벨 저소음모드 제공 눈길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AI건조, 대용량 제습 등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15일부터 판매되며, 최대 44리터의 제습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제습기능이 60% 강화됐다.

AI 건조 기능도 탑재했다. 인공지능이 이동식 에어컨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따로 건조 시간을 설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 기존 정속형 모델보다 최대 29% 에너지가 절약된다.

저소음모드 사용시 소음을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39데시벨(dB)까지 낮출 수 있다. 한국 창틀에 맞게 제작된 간편설치 키트는 나사가 필요 없고 결합이 간편해 혼자서도 쉽게 설치 가능하다. 잦은 이사 등으로 에어컨을 재설치해야 하거나 실외기 설치가 어려울 경우,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냉방면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23제곱미터, 26제곱미터로 출시한다. 컬러는 실버, 로즈, 화이트, 샤인 등 4가지다. 출하가는 냉방면적에 따라 85만원에서 90만원선에서 측정될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이동식 에어컨은 원하는 곳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건조와 제습 등 위생 관리가 편리해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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