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7형 키오스크 신제품 출시... "대화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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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7형 키오스크 신제품 출시... "대화면 적용"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4.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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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형 터치스크린 탑재 특징
터치센서 내장 AIT 적용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 탑재
저자세 모드, 음성 안내 등 탑재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셀프 주문,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키오스크(모델명:27KC3J)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연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 키오스크 전용 UX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제작됐다. 키오스크 공급을 위해 금융인프라기업 나이스(NICE)와 협업했다.

LG키오스크는 27형(대각선 길이 약 68센티미터)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키오스크가 22형 혹은 24형 화면을 탑재하는 것과 달리 화면이 커 시각적인 부분에서 편의성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 LCD 셀에는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사용량 감축 효과도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하기 때문에 터치감과 반응속도도 뛰어나다.

IC 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 바코드스캐너 등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 등 추가 기능도 선택 가능하다.

카밍베이지 색상 외관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 매장 환경에 맞춰 전용 스탠드 액세서리와 결합해 설치할 수도 있다. 주요 모듈을 서랍처럼 여닫을 수 있어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 10 IoT Enterprise)를 탑재해 별도의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다양한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비대면 수요 증가로 대두되는 디지털 소외계층 접근성 문제도 고려했다. LG 키오스크는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한다. 향후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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