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헤어케어 제품, 성분·기능 업그레이드... 라인업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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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헤어케어 제품, 성분·기능 업그레이드... 라인업도 다양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3.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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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친환경 성분 더한 헤어케어 제품들
오가니스트 대표 샴푸,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
닥터올가 베스트셀러 샴푸, 친환경 패키지로 변신
호호히, 나주 인디고 샴푸바 트리오 버전으로 출시
지쿱, 예민한 두피도 사용 가능한 볼륨 스프레이
케라스타즈, 마이크로바이옴 두피 기초 강화 세럼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LG생활건강은 2013년 출시 후 내추럴 샴푸의 대표주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오가니스트 샴푸’를 성분은 물론, 향기 지속력까지 업그레이드한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사진=오가니스트
LG생활건강은 2013년 출시 후 내추럴 샴푸의 대표주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오가니스트 샴푸’를 성분은 물론, 향기 지속력까지 업그레이드한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사진=오가니스트

3월 4주차에도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내세운 헤어케어 제품들이 계속 출시됐다. 특히 친환경, 비건을 강조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먼저 LG생활건강은 2013년 출시 후 내추럴 샴푸의 대표주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오가니스트 샴푸’를 성분은 물론, 향기 지속력까지 업그레이드한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자연의 영양을 담아 각각 체리블라썸, 모로코 아르간 오일, 로즈마리, 페퍼민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을 함유, 고객들의 두피 및 모발 고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그린 에센스와 식물 유래 세정 성분 등이 담긴 그린-릴리프 포뮬러(Green-Relief Formula)가 1만ppm 함유돼 두피와 모발을 더욱 깨끗하게 정화한다.

또한 리뉴얼을 통해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국내 비건 인증을 획득했으며 실리콘·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20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약산성 포뮬러로 두피 자극을 줄이는 동시에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자극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체취 마스킹 특허 성분이 적용돼 잔향이 48시간까지 지속, 하루 종일 정수리 냄새 없이 향기로운 두피케어가 가능하다. 소비자 테스트 결과에서도 소비자의 100%가 “단 1회만에 두피/정수리 냄새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진=1.닥터올가 2.호호히
사진=1.닥터올가 2.호호히

닥터올가는 ‘태초 다시마 탈모 증상 완화 샴푸’를 500ml로 용량 증량과 함께 새로운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을 더해 리뉴얼 출시됐다. 다시마 추출물을 함유한 자연 유래 95%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의 탈모 샴푸로 탈락 모발수, 모발 볼륨, 두피 혈행 등 탈모 케어의 6가지 임상을 완료한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PCR 100% 투명 페트 사용은 물론, 수분리성 라벨 및 접착제를 최소화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했으며, 기존 300ml 용량 대비 약 67% 증가한 500ml로 용량으로 출시했다.

호호히 베스트셀러 ‘나주 인디고 샴푸바’의 트리오 버전을 내놓았다. 하나의 패키지에 샴푸바 3개입을 넣어 기존 단품 패키지 3개를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종이 사용량을 50% 더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단품을 3개씩 구매하는 빈도수가 높다는 고객 패턴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편의와 환경적 임팩트를 고려해 트리오 버전을 기획하게 됐다.

지쿱은 모발 건강과 헤어스타일을 동시에 잡아주는 ‘헤어 볼륨 스프레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스분사제를 사용하지 않은 미스트 타입으로, 뭉침 없이 한올한올 살아나는 볼륨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피와 모근에 손상을 가하지 않는 순한 원료를 사용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해 두피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모발 고정과 광택감을 위해 사용되는 화학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하얀 가루 날림이 없고, 세정력이 뛰어나 단 한 번의 샴푸만으로도 말끔한 세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고 윈터체리뿌리추출물, 병풀추출물 등 8가지 두피 진정 콤플렉스도 함유돼 있어 예민한 두피로 화학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제격이다.

사진=1.지쿱 2.케라스타즈
사진=1.지쿱 2.케라스타즈

한편 케라스타즈는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을 한 병에 담은 두피 기초 강화 세럼 ‘포텐셜리스테’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6가지 프리바이오틱스 추출물은 건강한 두피를 위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은 두피 항산화 효과를 선사한다.

3주간 1일 1회 사용하면 촉촉한 수분감과 편안하고 프레시한 두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프리지아와 파츄올리 등을 배합해 마치 니치 향수를 뿌린 듯 고급스럽고 은은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두피에 직접 꼼꼼하게 도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이트 타입의 어플리케이터와 쫀쫀하고 투명한 젤 타입 텍스처로, 두피에 밀착 흡수돼 효과가 빠르고 끈적임 없이 산뜻한 사용감 역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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