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실적 개선... 에이블씨엔씨, 반등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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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실적 개선... 에이블씨엔씨, 반등 기회 잡았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3.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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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대비 13,6%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67,2% 감소
미국, 일본 등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밝은 전망 발표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역시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역시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역시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2,657억원으로 전년 3,075억원 대비 13.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679억원에서 222억원으로 67.2% 감소했다고 16일 주주총회소집공고 자료를 통해 밝힌 것.

특히 기업가치 개선 작업에 집중했던 본사 기준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1년 매출이 1,994억원으로 전년 2,255억원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337억원 대비 58.7% 감소된 13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펜데믹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시장 분위기가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접어들면서 성장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전년 대비 117% 성장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법인 역시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적극 공략한 주력 제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자회사인 제아H&B, 지엠홀딩스와의 사업 결합을 통한 경영 시스템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각종 비용 개선 노력도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3대 성장전략인 개별 브랜딩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의 표준이 돼가는 ESG경영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도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에이블씨엔씨 최초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 ESG경영 실천 결과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 ESG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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