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인테리어 추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AI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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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인테리어 추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AI 서비스 개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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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진 업로드시 주요 색상 분석
문승지·김종완·장호석 디자이너 참여
베스트셀링 컬러 5가지 추천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BESPOKE) 가전 구매시 최적의 색상 선택을 돕는 '비스포크 제작소 A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춰 가전제품 색상을 조합해 볼 수 있다. 3월에는 비스포크 냉장고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스포크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으로 가전 패널을 조합, 교체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최근에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인덕션, 청소기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원하는 공간의 사진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하는 'AI 맞춤 컬러' ▲디자이너가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추천하는 '전문가 추천 컬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을 제안하는 '베스트셀링 컬러' 등 3가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맞춤 컬러는 소비자가 자신의 집 또는 평소 마음에 들었던 공간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이미지 속 주요 색상을 분석한다. 분석 후 인테리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 색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전문가 추천 컬러는 문승지·김종완·장호석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글로벌 페인트 업체인 벤자민무어가 인테리어 유형에 따라 제안한 색상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이너들 추천이 추가돼 마치 전문가 컨설팅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베스트셀링 컬러는 전월에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5가지 색상을 추천한다. 매달 업데이트되는 인기 색상 리스트를 통해 최신 소비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AI 맞춤 컬러와 전문가 추천 컬러에서는 보다 다양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즘 360 컬러' 팔레트를 함께 보여준다. 프리즘 360 컬러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60가지 냉장고 패널용 팔레트다. 소비자는 이 중에서 미세한 톤이나 무드 조정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색상을 추천받는 프로세스도 소비자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바로 선택해 추천 받거나, 색상 톤과 공간 이미지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하는 대화형 방식을 채택했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밝은 톤, 중간 톤, 어두운 톤으로 구분했다.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총 6가지 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추천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사용에서 구매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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