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브랜드 보유한 바이어스도르프, 상테카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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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브랜드 보유한 바이어스도르프, 상테카이 인수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2.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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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보완 목적
북미, 아시아 시장 공략 시너지 기대
2019년부터 한국 스타트업도 발굴 중
니베아로 대표되는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가 올해 국내에서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관심을 모았던 미국 화장품 브랜드 샹테카이를 전격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1.샹테카이 창업자 실비 샹테카이 2.샹테카이 국내 모델 유아인
니베아로 대표되는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가 올해 국내에서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관심을 모았던 미국 화장품 브랜드 샹테카이를 전격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1.샹테카이 창업자 실비 샹테카이 2.샹테카이 국내 모델 유아인

니베아로 대표되는 독일 화장품 기업 바이어스도르프가 미국 화장품 브랜드 샹테카이를 전격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는 물론 라프레리, 유세린, 아트릭스 등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현재 20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다. 이번에 인수를 발표한 샹테카이는 1997년 실비 샹테카이(Sylvie Chantecaille)가 설립한 미국 브랜드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놀라운 자연유래성분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현재 스킨케어 외에도 메이크업, 향수 등 다양한 제품군을 주고 있으며 2021년 글로벌 매출 1억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바이어스도르프는 샹테카이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입지를 보완하고,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성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독립 회사로 샹테카이 사업을 전개할 방침도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어스도르프 최고경영자(CEO)인 빈센트 워너리(Vincent Warnery)는 “샹테카이 인수를 통해 프레스티지 뷰티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C.A.R.E.+ 전략의 우선순위인 미국, 중국,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러면서 “바이어스도르프의 지속가능성 아젠다인 ‘CARE BEYOND SKIN’과 함께 전세계 환경 보전에 대한 노력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어스도르프는 2019년 차세대 K-뷰티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니베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NIVEA Accelerator Program)을 공개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어서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로레알에 이은 한국 기업 인수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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