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상 충전 콘서트'... 아이오닉5 전기로 조명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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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상 충전 콘서트'... 아이오닉5 전기로 조명 비춘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11.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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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친 MZ세대에 힐링 시간 마련
래퍼 이영지·남성듀오 멜로망스 출연
현대차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공연과 토크 형식으로 구독자들과 소통
오는 9일 저녁 8시 현대자동차의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일상 충전 V2L 콘서트'의 홍보용 이미지. 사진=현대차
오는 9일 저녁 8시 현대자동차의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일상 충전 V2L 콘서트'의 홍보용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코로나로 지친 MZ세대에게 힐링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가수 이영지와 멜로망스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아이오닉5의 V2L기능이 공연장 조명과 악기의 전원을 공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9일 아이오닉5의 핵심 기능인 V2L(VehicleTo Load)에서 착안한 SNS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V2L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이뤄진다.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아이오닉5가 전원을 공급해 진행되는 랜선 콘서트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의 명칭 속 V2L의 V를 Vehicle에서 Voice로 변경해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해준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고등래퍼'를 통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이영지와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0명을 선발해 콘서트 현장에서 아티스트의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황금티켓 이벤트'를 이달 4일까지 진행했다. 총 754명이 접수해 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SNS를 통해 업로드된 콘서트 홍보 게시물에도 총 9만3158건의 반응(좋아요+댓글+공유)이 발생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MZ 세대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댓글을 읽으며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콘서트 시청을 인증한 구독자들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일상 충전 V2L 콘서트는 이달 9일 저녁 8시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시간 가량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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