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상태바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1.10.21 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EY한영회계법인 법원에 허가 신청
에디슨, 내달 정밀실사 후 본계약 협상 진행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자금난으로 지난 4월 두번째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차는 법정 관리 체제에서 졸업할 수 있게 됐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9월 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지난 15일 재 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초에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쌍용차는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던 회생계획안 제출 연기를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