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스코 명장(名匠)'에 김수학·손광호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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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코 명장(名匠)'에 김수학·손광호 명장 선정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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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명장 임명패 수여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부상수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은 그룹운영회의에서 ‘포스코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차장(사진 왼쪽)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포스코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차장(사진 왼쪽)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포항 제선부 김수학 차장과 광양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명장 두 분의 노력과 열정이 알려져 직원들이 명장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학 명장은 1986년에 입사한 이후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하고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포스코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광호 명장은 1990년에 입사해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명장이다. 냉간압연은 두꺼운 열연코일을 여러 대의 롤러를 통과시키며 얇게 눌러 냉연강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해 두께 불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대폭 저감시켰다. 손 명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냉연압연 분야 기술 고도화에 매진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두 명장은 기존 19명장과 함꼐 포항 포스코 본사 인근에서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인 '파크1538' 내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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