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첫 2兆 영업익... 전년 比 1194.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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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상 첫 2兆 영업익... 전년 比 1194.12% 증가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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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철강·신사업 고른 성장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포스코가 사상 첫 2조원 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2008년 기록한 연간 최대 실적인 7조1739억원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포스코는 연길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2.22% 증가한 2조200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18조2900억원, 순이익은 1조8100억원으로 각각 33.31%, 1710%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41.9%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4.2%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산업인 철강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전방(前方)산업 수요 회복과 원재료 철스크랩값 상승 등에 힘입어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상승했다. 별도기준 포스코의 매출액은 9조27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6080억원, 1조3180억원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철강,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늘렸고,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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