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부산서 출판기념회... 대권 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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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부산서 출판기념회... 대권 행보 시동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6.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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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레이스 앞두고 친문 끌어안기
14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김두관 의원이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14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김두관 의원이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의 여권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이 14일 부산에서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 이어 두 번째 출판기념회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재호·최인호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국회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김 의원은 가시밭길을 스스로 찾아가 역사를 만들어냈다. 창대하고 꽃길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의원은 저서에서 "지난 2012년 두 가지 오판이 있었다. 야권 최초의 경남지사직을 버리고 나온 것과 대선 경선에서 원팀 시너지를 만들지 못하고 유력 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서울 출판기념회 뒤 페이스북에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을 향해 ‘반성과 잘못된 선택’을 재차 강조했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 의원은 친노 성향의 과감한 지방분권, 급진적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연방공화국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 자산 불균형·불평등·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극이 아닌 다극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연방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대선 출정식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 번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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