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시공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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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시공 플랫폼' 구축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5.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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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설계·분석·시공 시스템 통합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디지털시공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공사현황과 설계도면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스마트건설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설계검토 시스템 '포스-웹'(POS-WEB) △사업지 분석 시스템 '포스-사이트'(POS-SITE)  △시공관리 시스템 '포스-비콘'(POS-VCON) 등 설계에서 최종 시공까지 통합한 시스템이다. 

포스-웹은 3차원 도면을 업로드해 설계·시공 등 관계자들이 검토의견을 메모하거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도면을 수정하고, 수정 내역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포스-사이트는 정밀 계측기를 탑재한 드론을 통해 사업지 정보 분석, 설계, 시공에 활용할 수 있는 토공량, 지형·지물 분석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계측기를 부착한 굴삭기 등 토공장비와 연동해 정밀한 굴착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포스-비콘은 3차원 도면에 자재 사양, 공사기간 등 공사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빌딩정보모델링'(BIM)을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은 공종 사이 간섭이나 효율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다.

각 시스템은 서로 시공이 도면대로 이뤄졌는지 장비 동선, 가설건축물 설치 계획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도면을 수정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메일이나 파일로 주고 받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시간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건설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현장마다 데이터를 축적해 정밀한 설계와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고, 자동 설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은 업무 효율을 개선시켜 스마트건설 기술을 모든 현장에 적용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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