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매출 전년比 28% 증가... 디저트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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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매출 전년比 28% 증가... 디저트가 견인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5.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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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28% 이상 증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식품 코너에 문을 연 유명 디저트 브랜드 '남포당' 매장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1층 식품 코너에 문을 연 유명 디저트 브랜드 '남포당' 매장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과 음식점 매장 내 취식 제한 등이 겹치면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지난 1~4월 백화점 내 디저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이상 증가했다. 특히 디저트 매출은 백화점 내 식당가, 델리 매장 등에 비해 신장률이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 2월과 3월 광복점에서 연 디저트 팝업스토어에서는 보름만에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디저트 시장이 계속 커짐에 따라 유통가도 유명 디저트 브랜드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3일부터 지하 2층에 양산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달달한 윤미씨' 팝업 스토어를 열고 쿠키슈, 마카롱, 에클레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전포동 소보루 전문점 '보소보소' 팝업스토어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해운대 디저트 전문점 '빠뜨아슈' 초청전을 백화점 최로로 지난달 9일부터 열고 있다.

더불어 광복점은 지난달 24일 부산지역 유명 디저트 브랜드 '남포당' 매장과 타르트 유명 브랜드 '키쉬미뇽' 매장도 마련, 이달 중으로 전문 디저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숨은 디저트 브랜드 유치를 강화해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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