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7% 상승하며 1주당 8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배당금이다.

5일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242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9%, 29% 상승한 실적이다. 이와 함께 공개한 연 매출은 116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각 5%, 17% 성장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온라인DA의 견조한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실적 상승을 이룬 나스미디어는 올해에는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올해부터 개시했다. KT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KT그룹의 관련 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광고 커머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나스미디어는 Addressable T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디지털방송 광고 상품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체 모바일플랫폼에 오퍼월(고객보상 리워드형 광고)기능을 적용했다. 이어 CPS(Cost per Sales) 광고상품을 강화하는 등 퍼포먼스 광고 분야 성장에도 힘쓰며 디지털 미디어렙사 1위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