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래tv 키즈랜드 영어 콘텐츠 강화... 놀이 위주 수업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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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래tv 키즈랜드 영어 콘텐츠 강화... 놀이 위주 수업 개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2.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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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영어 콘텐츠 이용 131% 증가
유명 동화 읽어주는 '영어 도서관' 새 단장
오은영 박사 참여 제작 동화책 50여 편 내달 공개
사진=KT
사진=KT

KT가 올레 tv 키즈랜드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놀이 강조 수업으로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학기를 앞두고 여전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해 키즈랜드 신규 추천 콘텐츠도 공개한다.

올레 tv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IPTV 서비스다. 영어 콘텐츠 외에도 영유아 교육 영역 전반에서 업계 최다인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키즈랜드 누적 이용횟수는 약 17억 건이였다. 누적 이용자는 560만 명을 돌파했다. 키즈랜드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v 프라임 키즈랜드'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4만 명을 기록했다.

KT가 분석한 지난해 올레 tv 키즈랜드 이용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가장 눈에 띄게 이용량이 늘어난 콘텐츠는 영어 콘텐츠였다. 하반기엔 학습 목적보다 캐릭터를 매개로 흥미를 돋우는 놀이 형식 영어 콘텐츠 이용이 상반기 대비 131% 증가했다. KT 측은 코로나로 '집콕' 육아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중을 요하는 학습 콘텐츠보다 놀면서 배우는 놀이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따라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키즈랜드 내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개편했다. 먼저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최근 3개월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코코멜론'과 '바다나무', '레고'의 콘텐츠를 '캐릭터 영어놀이관' 전면에 편성했다.

미국 국공립학교 80% 이상이 채택한 영어 교재 '스콜라스틱'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영어 흘려듣기관'을 강화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통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칼데콧 등의 세계 유명 수상작 동화를 읽어주는 '영어 도서관'도 새 단장을 마쳤다.

새 학기를 맞아 영어를 비롯한 독서, 홈스쿨 등 다양한 영역의 신규 콘텐츠도 지속 선보인다. 전 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동요와 자체 제작한 영어 노래 21곡을 메들리로 즐길 수 있는 '레고 듀플로송'을 비롯해 전 국민의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제작한 키즈랜드 동화책 50여 편을 다음달 첫 공개한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교육 기업 교원의 교과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스마트 빨간펜'과 아동 전집 브랜드 '올스토리' 콘텐츠 등 총 1천여 편의 홈스쿨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만 3세에서 9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임직원 160여 명으로 구성된 키즈랜드 사내 고객 체험단 '워킹맘빠TF'도 새롭게 출범했다. '워킹맘'과 '워킹대디'로부터 키즈랜드 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받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집콕 육아 기간이 길어지며 놀이학습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학부모들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육아 교육 플랫폼인 키즈랜드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교육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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