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쌀구매 10년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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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쌀구매 10년째 지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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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등 주관
지역 쌀 구매사업, 우럭방류사업 10년 이상 지속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되는 활동 지속할 것"
사진=현대오일뱅크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도다. 인정제를 통해 기업·기관 등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했다는 인정을 받는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등은 현대오일뱅크가 지역 쌀 구매사업과 우럭방류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지역 쌀 구매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쌀 구매 사업은 공장 인근지역 농가로부터 매년 10억원 상당의 햅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15개 시 군의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농가와 어려운 이웃들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고구마를 구매해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시작된 기부다. 우수 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생장보조제도 지원한다.

우럭방류사업은 2002년부터 어민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현대오일뱅크는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매년 방류해왔다. 이 사업으로 어족 자원이 고갈돼 어려워진 어민들을 돕고 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현대오일뱅크 뜻에 동참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2005년에는 '삼길초항 우럭축제'가 개최되는 등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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