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 낙동강하굿둑 수문 10개 모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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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영향, 낙동강하굿둑 수문 10개 모두 개방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9.0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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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창녕함안보 수량, 초당 2340t으로 증가 이유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 지사가 7일 오전 6시 19분부터 낙동강하굿둑 수문 10개를 개방한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 지사가 7일 오전 6시 19분부터 낙동강하굿둑 수문 10개를 개방한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낙동강 상류 강물 유입량이 증가해 부산 낙동강하굿둑 10개가 완전 개방됐다.

7일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 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부터 낙동강 창녕함안보의 수량이 초당 2340t으로 증가하는 등 상류의 유입량이 많아서 낙동강하굿둑을 완전 개방했다고 밝혔다.

수자원 관계자는 "낙동강 방류 수량이 초당 1200t이 초과하면 관리규정상 홍수기로 접어들어 상황에 따라 수문을 개방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오전까지 바닷물 만조로 낙동강 유속 흐름이 둔화돼 수위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개방한 수문은 태풍이 소멸되고 상류 유입량이 줄어들면 종전대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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