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도 리스로"... KB국민카드, 업계 최초 '리스 금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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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도 리스로"... KB국민카드, 업계 최초 '리스 금융'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3.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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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업무 협약 체결
4월 중 아이폰 등 애플 제품 리스 약정 가능한 서비스 출시 계획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이 협약식에 참가한 애플 리셀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규명 갈라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홍철환 대화컴퓨터 대표이사. 사진=KB국민카드 제공
26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이 애플 리셀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규명 갈라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홍철환 대화컴퓨터 대표이사.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도 리스로 쓸 수 있는 '리스 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후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는 애플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리스 금융 제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리스 금융 서비스'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신속하게 부여된 고객별 한도 범위 내에서 서류제출과 담보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또는 리셀러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기간, 선납금 등 각종 부대 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할 수 있다. 고객이 애플 제품 선택 후 리스 금융 약정을 체결하면 KB국민카드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인도하고 고객은 매월 사용료(리스료)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인수형 상품은 고객이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 납부 후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한다. 반납형은 애플 제품의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상환 후 리스 만기 시 반납한다. 반납형 상품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애플 제품에 대해 잔존가치를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월 납입액 부담을 줄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과 쇼핑이 결합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에 대해 애플 리셀러들과 논의를 한 지 1년여 만에 결실을 봤다"며 "리스 상품을 다양하게 늘리는 등 수익 다각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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