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코로나 위기 극복에 1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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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코로나 위기 극복에 11억원 지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3.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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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우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1억원 규모의 생필품과 성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우리금융은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3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이 임시 폐쇄돼 결식 우려가 높아진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생필품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필품 키트는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필품 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위험으로 장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5억원 규모의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영업점 내방 고객에게 무료 제공했으며, 감염 고위험군으로 설명되는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들에게 마스크 4만5000개 등 1억원 상당의 감염 예방 키트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한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한 코로나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 31일까지 전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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