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신속 지원"... 우리금융, 직원 150명 보증재단 파견
상태바
"여신 신속 지원"... 우리금융, 직원 150명 보증재단 파견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3.16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전북 등 지역 보증재단에 중소기업 대출 전문 직원 파견
'보증업무 대행 서비스'도 전국 모든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확대 계획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신속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대전, 전북 등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여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파견된 직원들은 재단 직원을 대신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보증 상담부터 약정까지 심사를 제외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재단 직원들이 보증심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직원들은 우리은행 중소기업 대출 전문 담당자들이다. 16일부터 우리은행은 대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재단 본사와 지점에 직원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은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류 접수와 현장실사 대행이 가능한 '보증업무 대행 서비스'도 현재 11개 지역재단에서 전국 16개 모든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경기침체·소비 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모든 그룹사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