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20 대한이 살았다' 음원·기념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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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0 대한이 살았다' 음원·기념영상 공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2.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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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홈페이지와 스타뱅킹 앱 통해 무료 배포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왼쪽부터) 래퍼 매드클라운, 가수 루나,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대한이 살았다' 2020 버전 음원과 기념 영상을 삼일절 당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것이다. 후손들에 의해 선율 없이 가사만 전해지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이 곡을 붙여 100년 만에 부활시킨 노래다.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제작한 '2020 버전'은 독립 영웅들의 희생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난 100년을 넘어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0 버전'은 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루나가 노래했으며, 편곡은 정재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해당 음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스타뱅킹 앱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매드클라운, 루나, 닌볼트가 참여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 영상도 KB국민은행 SNS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공식 SNS채널의 기념영상 공유·좋아요 수 건당 202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운동 기념 사업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31명을 추첨해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의 스마트폰 그립톡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노래에 참여한 래퍼 매드클라운은 "3.1운동이 과거의 100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의 문을 열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랩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며 "독립투사들이 그토록 바라고 꿈꾸던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이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루나는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에게 역사에 대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 노래를 통해서 1919년 당시 10대, 20대 청춘이었던 독립투사들과 오늘날의 젊은 청춘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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