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 융합 혁신... KB국민은행, 리브엠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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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 융합 혁신... KB국민은행, 리브엠 정식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9.12.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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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셀프개통·친구 결합 요금 할인 등 고객 편의성 개선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월 22,000원으로 무제한 데이터와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모바일 서비스 '리브엠(Liiv M)'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4일 베타오픈을 실시한 리브엠은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고객 불편 개선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리브엠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리브엠은 셀프개통, 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여데이터 환급, 실시간 데이터 및 요금 조회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셀프개통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기존 통신사 가입은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리브엠은 번거로운 절차를 일소했다.

또한 기존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시 대리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리브엠은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는 '친구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손쉽게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정됐다.

'USIM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유심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며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해 금융거래를 간편화한다. 아울러 고객이 통화중에 ATM출금이 제한되는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도 시행된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가 사실확인이나 신고를 못하도록 전화를 끊지 못한다.

개인정보 유출과 범죄 노출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용선 설치, 암호화장비(VPN) 및 은행의 정보보호 차원의 특수 개인정보 처리를 통해 보안은 다른 통신상품보다 훨씬 강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리브엠은 국내 최초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혁신 금융 상품이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의지와 고객 친화라는 KB국민은행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금융과 IT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에게 신뢰받은 금융파트너로 거듭나자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의 포부가 나타나 야심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9일부터 '리브엠'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Liiv M 퀴즈 이벤트'를 1차로 진행했으며, 16일부터 20일까지 동일한 이벤트를 2차로 진행한다.

또한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리브엠 LTE 11GB+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기본료 반값(2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은 제휴카드 사용 및 KB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 시 6개월간 최저 2,000원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엠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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