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보험' 다잡는 KB국민은행... 리브엠 휴대폰 보험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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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보험' 다잡는 KB국민은행... 리브엠 휴대폰 보험 출시 임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4.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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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휴대폰 분실 보상은 물론 파손 수리비까지 지원
"전통적인 금융업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는 필승카드 될 것"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열린 리브엠(Liiv M) 론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열린 리브엠(Liiv M) 론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KB손해보험과 제휴해 휴대폰 분실 보상과 파손 수리비 등을 지원하는 보험을 출시한다. 

오는 7월부터 신규 휴대폰을 대상으로 보험 출시할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KB국민은행은 수요 등을 고려해 중고 휴대폰 분실·파손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알뜰폰 리브엠(Liiv M)은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혁신 상품이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1차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리브엠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의지와 고객 친화라는 KB국민은행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브랜드명 리브엠의 '엠(M)'은 온라인 금융거래의 간소화를 만들고(Make) 고객에게 최고의(Most) 서비스를 뜻한다. 더 많은(More) 소비자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브엠 휴대폰 보험은 금융과 통신, 보험이 결합된 혁심금융서비스다.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금융업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필승카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리브엠은 금융과 IT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에게 신뢰받은 금융파트너로 거듭나자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의 포부가 나타나 야심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성장세도 눈부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가입자는 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 이후 순증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브엠 출시는 5세대 요금제 다양화 등 알뜰폰 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브엠은 통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유심(USIM) 내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통신사의 약정제도와 복잡한 요금제를 간소화해 무약정, 모바일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한다.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앞서 KB국민은행은 KB생명보험과 통신비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통신비 보장보험은 통신비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국내 최초의 전용 보험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의 재해 발생 시 통신비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브엠 고객이라면 사용 요금제에 관계 없이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 효력은 가입 신청 익일부터 적용된다. 보험 기간 중 재해로 인한 후유 장해 50% 이상 발생 시 월 10만원씩 최대 1년 간 통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현재 KB국민은행은 리브엠가입 고객 모두에게 통신비 보장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존 리브엠 LTE 무제한 요금제 반값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Liiv M LTE 11GB+)를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요금제로 매달 11GB 소진 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소진 시에는 3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휴대폰 보험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통신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서비스에 더해 혁신적 가치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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