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리더십 탄탄"... 허인 KB국민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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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리더십 탄탄"... 허인 KB국민은행장, 1년 연임 사실상 확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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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성과와 리더십 겸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 호평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제공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국민은행 제공

KB금융지주는 24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現) 은행장을 재선정했다.

주주들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단독 은행장 후보인 만큼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년 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들을 상시 검증했다. 특히 허인 은행장에 대해서는 재임 기간 경영성,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허인 은행장은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고객·시장·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경영전문성도 이미 검증됐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017년 허인 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위원회는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허인 현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허인 은행장의 연임은 다음달 열리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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