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청년 건축사 공모... "지역특화 설계비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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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청년 건축사 공모... "지역특화 설계비 1000만원 지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10.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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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달간 청년 건축사 공모
6개 우수디자인에 설계비 1천만
사진=LH
사진=LH

한국감정원이 지역 특화 건축물을 설계할 ‘청년 건축사’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유도 및 신규사업 대상지와 우수디자인 발굴을 위해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합의체가 지역 건축사와 협력하여 ‘자율주택정비사업 설계안’을 작성하면, 총 6개 우수디자인을 선정하여 일천만원 씩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청년 건축사가 참여하는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가 청년 건축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50%(연면적 20% 이상 공적임대주택 공급 시 70%)까지 연 1.5%의 주택도시기금 융자가 지원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일반분양분 매입을 지원하여 집주인의 미분양 리스크를 저감해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김이탁 단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신청이 200건을 돌파하는 등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깨끗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서 동네의 보석 건축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획일화된 주택 디자인을 넘어 다양하고, 아름다운 주택 디자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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