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 창원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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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 창원서 12일 개막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8.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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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서 개최... 17개국 1200여 명 참가
축구·양궁·역도·달리기 등 37개 종목서 로봇 경합 벌여
▲ 포스터=창원시
▲ 포스터=창원시

국제 로봇대회인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17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2일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축구, 양궁, 역도,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로봇스포츠 리그와 시뮬레이션 로봇, 드론 등 37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은 1995년 대전 KAIST의 로봇 축구대회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점차 대회 규모가 확장돼 현재는 ▲ 로봇스포츠 ▲ 로봇챌린지 ▲ 드론미션 수행 ▲ 청소년대회 등 4개 리그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는 써밋을 신설해 참가자들 간의 로봇 연구 결과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경남도는 "대회기간 일반 참관객의 무료입장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이 로봇을 비롯한 첨단 과학발전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로봇메카로서 경남 창원의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로봇문화 확산 및 창의적 우수로봇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프론티어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은 로봇 교육과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방문 일정도 추가해 로봇산업 도시로서의 경남 창원을 17개국 선수단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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