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야외음악당서 팝스오케스트라 들으며 여름밤 정취 즐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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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외음악당서 팝스오케스트라 들으며 여름밤 정취 즐길 기회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7.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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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팝스오케스트라 퍼레이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서
6ㆍ8ㆍ10ㆍ11일 저녁 8시... 클래식ㆍ대중가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다음달 11일 공연할 마니죤 윈드콰이어. 사진=대구시
다음달 11일 공연할 마니죤 윈드콰이어. 사진=대구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시즌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품격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원하게 즐길 기회를 준비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작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다음달 6일, 8일, 10일, 11일 오후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시민들은 돗자리 하나만 준비하면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품격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첫째 날인 6일에는 씨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날 서찬영의 지휘로 테너 김동녘ㆍ노성훈ㆍ박신해, 바리톤 구본광ㆍ임봉석ㆍ최득규가 무대에 오르며, 소프라노 디마의 구수민ㆍ김상은ㆍ배진형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8일은 진솔이 지휘하는 대구엠비씨교향악단이 연주하며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10일은 황원구가 지휘하는 디오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프리소울 앙상블의 선율을 더해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11일에는 색소폰 연주자 박성준이 이끄는 마니죤 윈드콰이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퍼레이드는 경쾌한 클래식, 뮤지컬ㆍ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엮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또한 대구의 명소인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낭만적이고 신나는 여름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팝스 오케스트라 퍼레이드로 문화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만큼, 잠시 더위를 피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음악과 함께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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