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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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7일 공연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6.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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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서 27일 저녁 7시반부터
동유럽 거장 이반 피셔 지휘,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조성진 연주
다뉴브강 참사 희생자 추념 연주도

동유럽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 무대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동유럽의 카라얀' 마에스트로 이반 피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그리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저녁 7시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15일 티켓 오픈과 함께 동시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멘델스존과 베토벤, 브람스의 작품을 다루며 고전과 낭만을 오가는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또한 앞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지휘자 이반 피셔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36년간 이끌어오고 있다. 헝가리 대통령으로부터 골든 메달을,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기도 한 거장이다. 또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9년에 15세의 나이로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이어 2015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재능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으로도 선망 깊지만, 완벽한 연주력 외에도 다채로운 기획과 도전,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공존으로 자국에서도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만남으로 이들의 연주는 더욱 더 강렬한 음악을 대구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연주로 가슴 속에 따뜻함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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