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상공聯, 강원 산불 피해지역 '희망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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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상공聯, 강원 산불 피해지역 '희망투어' 시작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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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위한 ‘희망투어’ 열려
1회차 참가단 속초, 강릉 등 현지 관광 나서... "이번 행사로 강원 방문 활성화 기대"
소상공인연합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역 돕기 '희망투어' 참가자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역 돕기 '희망투어' 참가자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소상공인연합회 공동주최로 일반 관광객의 현지 관광을 지원하는 ‘희망투어’ 행사가 시작됐다. 이 행사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시와의 공동주최 및 KT, SK브로드밴드, 하나투어 및 소상공인연합회 파트너사인 트리즈컴퍼니 후원으로 희망투어의 1회차 참가단이 23일 오전 서울광장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투어 참가자 환송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패키지여행 및 자유여행 참가자 수 십여 명이 참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송식 인사말을 통해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했는데, 화마의 피해에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렇게 직접 나서 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참가자 여러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인사말에서 “‘희망투어’를 통해 소상공인들과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그리고 참가자 여러분들이 하나되어 아름다운 서사시를 쓰는 일원으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관광 분위기가 되살아나 주민 여러분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을 출발한 희망투어 참가단을 맞이하는 현지 분위기도 고조됐다. 같은 날 오전 강릉시청과 속초시청에서는 희망투어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각각 열렸다. 

강릉시 경제환경국 신시묵 국장과 속초시 경제개발국 하종수 국장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오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투어가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행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희망투어’는 다음달 14일까지 앞으로 3회 더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신청과 사연을 올리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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