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43개국 650개사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는 화장품은 물론 성형외과, 스파, 미용, 미용기기, 헤어, 아동, 네일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이 선보이는 행사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의 한국관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코비타)는 2022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미용전시회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수출 컨소시엄을 맺고 프리미엄 한국 공동관을 개관한다. 수출 컨소시엄의 총 사업비는 8억2,000만원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전시회의 직접참가비인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 전반적인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는 사전 바이어 매칭을 통해 전시회 개최 전 각 업체에 적합한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한 계약 성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미주 한국상공회의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를 초청해 현지 유통 관계자 매칭과 현지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049억 달러로 추정된다.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8억 8, 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3개년 평균 31.3%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