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뷰티브랜드 대상] 제주産 청정 원료 담았다... '클린 뷰티' 선봉장 유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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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뷰티브랜드 대상] 제주産 청정 원료 담았다... '클린 뷰티' 선봉장 유씨엘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11.0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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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 부문 / 유씨엘(UCL)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수상
시장경제신문-한국경영인증원 공동 주최·선정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원
창립 41주년... 다양한 소재와 제형 기술 확보
기획부터 생산까지... M-ODM 개념 도입
제주화장품인증 화장품 생산 시스템 구축
UCL 공장 전경. 사진= UCL
UCL이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서 클린뷰티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UCL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클린뷰티 부문에 청정 화장품 생산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선정됐다.

유씨엘은 최근 다양하고 새로운 ‘클린 뷰티’ 소재와 제형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 확산 이후 가치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산업 역시 클린 뷰티가 대세가 되고 있다. 유씨엘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며 클린 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원료 국산화·기술 자립 목표로 설립

유씨엘은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설립돼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초로 M-ODM 개념을 도입해 다년간의 노하우와 R&D 혁신을 토대로 화장품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및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탈 솔루션(One Stop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헤어, 바디, 자연주의 스킨케어, 프리미엄 메이크업 등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여러 유형의 상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씨엘의 사명은 'UnChanged Love'의 약자로 소비자, 고객사, 임직원에서 나아가 세상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의미한다. '타이아득(他利我得)'을 핵심 가치로 진정성 있는 화장품을 만들며 고객사와의 공동 성장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을 목표로 한다.

UCL 제주 공장 내부 시설 전경. 사진= UCL
UCL 제주 공장 내부 시설 전경. 사진= UCL

그 일환으로 유씨엘은 2013년 제주 공장을 준공, 도내 민간기업 최초로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으며, 천연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고효능인 자연주의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화산 암반수, 탄산 온천수 등 제주의 맑은 물과 각종 자생 원료를 활용한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천연유기농 화장품 생산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췄다.

고농도의 천연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제형 안정화 기술은 유씨엘의 큰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자연주의 스킨케어와 영유아 대상의 저자극 화장품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진정한 자연주의(True Natural)'를 표방한 화장품 기업답게 공장은 청결한 제조 환경을 고수하며 자체 폐수처리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소음 및 진동 방지시설, 자연광을 활용한 절전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지로 자연을 보호하고 있다. 

'제주화장품인증(JCC, Jeju Cosmetic Cert)' 제품 개발과 생산 역시 가능하다. 제주화장품인증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으로 제주산 원물과 원료를 5~10% 이상 함유하고,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의 물을 담아 도내에서 생산의 전공정이 이뤄져야 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 

친환경 자연 소재 열풍이 일고 있는 세계 뷰티 시장에서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상품은 가장 한국적인 스토리를 지닌 특별한 차별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다.

 

확고한 클린 뷰티 기술력 보유

유씨엘은 다양한 클린 뷰티 신소재, 신제형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유씨엘은 최근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등록번호 제10-2255264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유씨엘이 대봉엘에스, 제주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탈모 인구의 급증 추세와 함께 클린 뷰티와 업사이클링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기술로 평가된다. 

UCL 연구소 이미지. 사진= UCL
UCL 연구소 이미지. 사진= UCL

유씨엘 연구소는 안전한 탈모 방지 성분 개발을 위해 천연 추출물을 연구하던 중 당근의 잎, 꽃, 줄기, 새싹 또는 이들의 혼합물의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에 많이 활용되던 당근이 아닌 당근잎 등 버려지던 부위의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천연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

또한 유씨엘 연구소는 모유두세포 세포생존율, 세포 배양, 세포 독성 평가, 5α-reductase-1의 유전자 발현 평가 실험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모유두세포 세포생존율 실험에서는 양성대조군인 미녹시딜보다도 우수하며 인간 모유두 세포의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당근잎 추출물이 여드름개선, 아토피인자억제, 피부진정, 보습, 피부장벽회복 효능도 가짐을 밝혀냈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해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는 물론 바디케어, 두피케어 제품까지 차별화된 효능의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씨엘은 로즈메리, 비자, 병풀, 버드나무잎, 에키네시아 추출물 등 피부와 두피에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특허 성분을 보유하고 있다. 클린 뷰티를 선도할 수 있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 등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능이 뛰어난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유씨엘은 클린 뷰티와 함께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 화장품 시장에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및 제형 기술에도 다각적인 투자를 전개 중이다.

스킨케어는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개발한 독자 특허 소재를 적용해 바디케어, 두피케어 제품까지 차별화된 효능의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씨엘은 최근 독자적 특허 소재를 적용해 피부 유익균의 생육을 증진할 수 있는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홍삼에서 유래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피부에 도포했을 때 피부 상재균의 먹이 및 대사 조절의 영향인자로 균주의 증식에 영향을 줬다. 피부 상재균 내 유익균의 생육을 촉진하면서 유해균의 생육은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 소재는 버려지는 원물을 바이오 기술로 가공해 업사이클 트렌드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이미 유씨엘은 미생물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독자 제형과 특허 성분도 확보하고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자연에서 얻은 원물을 독자적 발효 기술로 가공해 항산화 활성과 피부진정 효능이 증진됨을 확인했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피부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퍼스널 케어 시장은 꾸준히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에 유씨엘만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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