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뷰티브랜드 대상] 확고한 아이덴티티... '하늘을 보다', K뷰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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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뷰티브랜드 대상] 확고한 아이덴티티... '하늘을 보다', K뷰티 이끈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11.0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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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부문 / 하늘을 보다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수상
시장경제신문-한국경영인증원 공동 주최·선정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원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인적 네트워크 최적화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들 론칭한 스킨케어 ‘미릴’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들이 출시한 ‘미아우라’
국내 온라인 시장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젊은 감각으로 뭉친 마케팅 전문가와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가 모여 탄생한 하늘을 보다가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서 라이징 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젊은 감각으로 뭉친 마케팅 전문가와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가 모여 탄생한 하늘을 보다가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서 라이징 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화장품, 뷰티 업계의 신생 브랜드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하나의 트렌드 제품을 출시해 마케팅으로 히트 제품을 발굴하는 기업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무장한 곳이다. 

지난해 젊은 감각으로 뭉친 마케팅 전문가와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가 모여 탄생한 하늘을 보다(대표 박태윤)는 후자에 가까운 화장품 기업이다.

오랜 기간 화장품 마케팅에 몸담아 왔던 이들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미릴(MI'LIL)과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들이 탄생시킨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미아우라(MYAURA)’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하늘을 보다는 화장품 사업 전부터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첫 사업 도전은 녹녹치 않은 것도 현실이다.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자금력은 기본이다. 하지만 하늘을 보다는 젊은 감각의 사업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지만 처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다만 하나 둘 마니아층이 형성되면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하늘을 보다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릴과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 미아우라를 국내 화장품, 뷰팅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분류하는 이유는 확고한 제품력과 이를 운영하는 브랜드 전략들이 그동안 성공했던 브랜드들이 걸었던 단계들을 그대로 따라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보다는  맑고 밝은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팥 추출물을 제품에 적용했다. 사진= 하늘을 보다
하늘을보다는 맑고 밝은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팥 추출물을 제품에 적용했다. 사진= 하늘을 보다

팥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스킨케어 '미릴'

2020년 국내 화장품 업계는 물론 세계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 확산이라는 어려움을 온몸으로 맞았다. 당연히 새롭게 론칭 되는 브랜드들도 이러한 시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하늘을 보다가 회사 설립과 함께 첫선을 보인 스킨케어 브랜드 미릴(MI'LIL)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제품이었다. 코로나 확산세로 안전한 화장품이 선호되고 천연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피부 면연력이 화두가 되면서 몸에 좋고 피부 건강에도 좋은 성분이 각광 받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늘을 보다의 스킨케어 팀은 이를 겨냥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고 있었던 팥 추출물에 주목했다. 실제로 팥 추출물은 예로부터 맑고 밝은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미릴은 ‘아름다울 ‘미’. 채색할 ‘릴’ : 아름다움을 채색한다’는 뜻의 브랜드로 ‘단순 보습, 미백 케어가 아닌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본연의 맑은빛을 찾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생했다.

팥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첫 제품은 ‘레드빈 브라이튼 크림토너’와 ‘레드빈 브라이트닝 앰플’, ‘레드빈 라이트업 모이스트 크림’ 3종이다. 이들 제품 모두 미백, 주름개선의 이중 기능성화장품이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 자극도 0.00%의 저자극 화장품임을 입증 받았다.

'레드빈 브라이튼 크림토너'는 100,000pm의 팥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톤, 결 개선 케어를 해주고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특허성분의 SYMBRIGHT로 멜라닌 색소 이동 억제를 해 색소침착 및 미세먼지 차단,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8중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함유로 탄탄한 수분 장벽이 피부에 수분감을 더해준다.

'맑음빛 레드빈 브라이트닝 앰플'은 화사한 피부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VITA-10 SOME으로 항산화 작용 및 활력부여는 물론, 7중 히알루론산과 CERA-CARE의 진짜보습으로 세라마이드와 나노리포좀 기술이 접목돼 피부 수분 장벽을 통해 풍부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레드빈 라이트 업 모이스트 크림'은 피부의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특허성분의 SYMBRIGHT로 멜라닌 색소 이동 억제를 해 색소침착 및 미세먼지 차단,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스쿠알란+세라마이드엔피+판테놀+마데카소사이드 함유로 피부보호막을 형성해준다.

팥 추출물 화장품을 내세운 미릴의 레드빈 스킨케어 제품들은 첫 스타트를 스마트 스토어로 시작했으며 이후 마켓컬리 등에 입점되며 조금씩 마니아층을 형성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수출 등을 검토 중이며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하늘을 보다 관계자는 “첫 론칭 당시부터 이 제품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면서 “유통망을 넓히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향후 사업 전개를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망 확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유통 채널을 정립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킨케어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향후 클렌징 등 제품을 확대 할 예정”이라면서 “시작 단계임에도 제품을 사용한 후 다시 재구매가 이뤄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33년의 베테랑들이 직접 선택해 기획, 제작한 메이크업 브러쉬 '미아우라'. 사진= 하늘을보다
33년의 베테랑들이 직접 선택해 기획, 제작한 메이크업 브러쉬 '미아우라'. 사진= 하늘을보다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 '미아우라'

미아우라(MYAURA)는 하늘을 보다의 메이크업 브러쉬 팀이 인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선보인 야심작이다.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풀로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지난달 마켓컬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품은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 경력 합 33년의 베테랑들이 직접 선택해 기획, 제작한 꼭 필요한 기본 구성 제품 13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대표 제품인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부드러운 감촉과 우수한 밀착을 위해 수많은 인조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만을 선별해 명장의 손길 아래 수백번의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

또한 미아우라는 위생적인 면에도 집중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브러쉬를 멸균 처리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가격 역시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 브랜드들 사이에서 합리적이며 디자인 역시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고급 스러운 블루 계열로 소장 가치도 높였다. 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모델 컷으로 제품 사용법과 특징을 설명하고 마케팅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론칭 초기임에도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롬앤의 대표 제품인 ‘베러 댄 팔레트’ 2개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파우치와 함께 ‘미아우라 533 포인티드 섀도우 브러쉬’를 증정하는 행사였다.

미아우라 533 포인티드 섀도우는 모키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섬세함을 요구하는 연출에도 빈틈없는 컬러 발색뿐만 아니라 엣지 있는 눈꼬리 연출 및 애교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미아우라와 롬앤은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늘을 보다는 최근 미아우라가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해외에서도 수출 문의가 들어옴에 따라 내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하늘을 보다 관계자는 “미아우라는 12년간 메이크업 브러쉬 제품 개발과 소비자 및 기관 교육을 전담한 R&D파트 수석을 중심으로 수많은 경험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개발된 제품”이라면서 “가장 이상적인 제품의 기준은 결국 소비자의 무한 만족이라는 신념 아래 과학적인 커팅 테스트와 모 재질의 다변화를 통해 완벽한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의 서비스를 실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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