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 풍성... 화장품 업계, 연말 기부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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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풍성... 화장품 업계, 연말 기부 활동 활발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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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통해 취약계층 위한 기부 활동 봇물
아모레, '아리따운 물품나눔' 22억원 물품 기탁
록시땅, '2021 아이 러브 록시땅 캠페인' 기부금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글로벌쉐어에 제품 기부
에스티 로더, 대한암협회에 유방암 캠페인 기부금 지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하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2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하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2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2021년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도 다양한 기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하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2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디안, 해피바스, 라네즈, 아이오페, 프리메라, 이니스프리 등 13개 브랜드가 기부한 22억원(소비자가 기준)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1,500여 곳에 전달한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2005년 ‘사랑의 물품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모를 확대했다.

매년 전국의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000여곳에 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847억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3만5,0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와 호주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러브킨스를 전개 중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쉐어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700여만원 상당의 유아 베이비 스킨케어 및 속옷 제품을 전달했다. 사진=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와 호주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러브킨스를 전개 중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쉐어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700여만원 상당의 유아 베이비 스킨케어 및 속옷 제품을 전달했다. 사진=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와 호주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러브킨스를 전개 중인 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쉐어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700여만원 상당의 유아 베이비 스킨케어 및 속옷 제품을 전달했다.

스웨거는 남성 화장품을 시작으로 언더웨어, 의류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브랜드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기 맞춤 미니 키트, 여행 세트 등 다양한 스타일링 기획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헤어스프레이와 컬크림은 남녀 공용 여행 필수템으로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러브킨스는 호주의 Safety Cosmetic Australia에서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프리 보증 마크를 받은 첫 브랜드로 러브킨스의 모든 원료는 무독성으로 안전성을 확보해 엄마들 사이에서 믿고 쓰는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추운 날씨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민감해진 아이들의 피부가 건강해지도록 도움을 주는 페이스크림과 청소년들을 위한 속옷도 함께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그룹홈 아동,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록시땅코리아는 실명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록시땅 재단과 함께 총 3만 유로의 기부금을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하트-하트 재단 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사진=록시땅코리아
록시땅코리아는 실명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록시땅 재단과 함께 총 3만 유로의 기부금을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하트-하트 재단 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사진=록시땅코리아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은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아동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2021 아이 러브 록시땅’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했다. 록시땅코리아가 실명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록시땅 재단과 함께 총 3만 유로의 기부금을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하트-하트 재단 인터내셔널’에 전달한 것.

이번 기부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좀바 군 초등학생들의 안보건 서비스를 위해 사용된다. 안질환의 조기 발견과 실명 예방, 수술 서비스 지원부터 정밀 검진 및 치료, 안경 서비스 지원, 기초 시력 검사, 시력 검사 인력 교육 및 양성까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록시땅 그룹은 2006년부터 록시땅 재단을 설립해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국가의 시각장애 퇴치를 돕고 있다. 2017년에는 UNICEF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0년까지 전 세계 1천만 명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 지원 목표를 달성했고, 2025년까지 전 세계 1,500만명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지원을 새로운 목표로 15 BY 25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10월 한 달 동안 디지털을 활용해 시민 참여, 유방암 인식향상, 행동실천 독려를 위한 여러 유방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10월 한 달 동안 디지털을 활용해 시민 참여, 유방암 인식향상, 행동실천 독려를 위한 여러 유방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스티 로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10월 한 달 동안 디지털을 활용해 시민 참여, 유방암 인식향상, 행동실천 독려를 위한 여러 유방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데 이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대시민 유방암 대공중 교육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의 치료비, 수술비 등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대한암협회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것.

이번 10월 시민 참여 유방암 캠페인 행사로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유방암 퀴즈쇼’를 통해 전문의, 환자, 운동선수, 가수 등과 함께 유방암 주요정보, 위험요인과 심각성,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퀴즈와 토크를 통해 알아보고 정기, 자가검진 등 적극적인 행동실천을 독려했다.

‘모두의 유방암 종식을 돕기 위해 하나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와 줌으로 진행된 라이브퀴즈쇼는 약 1,750뷰를 나타내며 동시간 접속자 300여명을 포함해 총 약 7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또한 누구나 SNS를 통해 쉽게 나만의 핑크리본을 공유하면 포스팅당 3,000원이 유방암 근절 노력을 위해 기부되는 SNS 참여 프로그램인 #핑크리본릴레이도 약 560여명이 참여해 SNS에 핑크빛 물결을 일으켰다.

시민들은 직접 그리거나 만든 사진을 포함해 여러 형태의 ‘나만의’ 핑크리본’을 해시태그달아 공유하며 유방암 심각성을 알리고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희망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1992년 에블린 H. 로더가 핑크리본을 공동으로 만들며 시작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유방암 캠페인은 지난 29년간 전 세계에서 유방암 교육, 연구,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유방암 근절 운동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250억원)를 모금해 유방암 연구, 교육, 의료 서비스에 지원했으며, 이중 8600만 달러(한화 약 990억원)는 미국 유방암 연구재단을 통해 321개의 유망한 유방암 연구를 지원해 진척을 도왔다. 한국에서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가 올해로 21년째 대한암협회와 함께 한국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캠페인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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