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더마코스메틱·클린뷰티, 2021년 뷰티업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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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더마코스메틱·클린뷰티, 2021년 뷰티업계 강타했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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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5일 수상식
시장경제신문-한국경영인증원 공동 주최·선정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후원
20개 브랜드와 1명 인플루언서 수상 영예
코로나 상황 속 간편한 홈케어 제품 선호
강소 화장품기업들, 국내외 뷰티 시장서 선방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수상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크업 블러쉬 부문을 수상한 소산퍼시픽 이정열 전무, 수분크림 부문을 수상한 백양 김효미 팀장, 안티에이징 화장품 부문을 수상한 남승현 전무, 코스메슈티컬 부문을 수상한 리더스코스메틱 김기현 본부장, 클린뷰티 부문을 수상한 유씨엘 박지혜 팀장, 더마 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한 바노바기 이그린 이사,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부문을 수상한 지놈앤컴퍼니 성철훈 실장, 라이징 스타 부문을 수상한 하늘을 보다 박태윤 대표, 한국경영인증원 이영찬 이사,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 색조화장품 패키지 부문을 수상한 더엔비피 옥수정 대표, 뷰티 인플루언서 부문을 수상한 엠마 뷰티(박연정), 이너뷰티 부문을 수상한 네츄럴엔도텍(니드인)의 박풀잎 팀장, 토너패드 부문을 수상한 네츄럴엔도텍(니들리)의 이수연 팀장, 뷰티 디바이스 부문을 수상한 은성글로벌 장공열 본부장, 향수 부문을 수상한 에디니끄의 김온유 대표. 사진= 강민석 기자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 수상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크업 블러쉬 부문을 수상한 소산퍼시픽 이정열 전무, 수분크림 부문을 수상한 백양 김효미 팀장, 안티에이징 화장품 부문을 수상한 남승현 전무, 코스메슈티컬 부문을 수상한 리더스코스메틱 김기현 본부장, 클린뷰티 부문을 수상한 유씨엘 박지혜 대리, 더마 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한 바노바기 이그린 이사,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부문을 수상한 지놈앤컴퍼니 성철훈 실장, 라이징 스타 부문을 수상한 하늘을 보다 박태윤 대표, 한국경영인증원 이영찬 이사,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 색조화장품 패키지 부문을 수상한 더엔비피 옥수정 대표, 뷰티 인플루언서 부문을 수상한 엠마 뷰티(박연정), 이너뷰티 부문을 수상한 내츄럴엔도텍(니드인)의 박풀잎 팀장, 토너패드 부문을 수상한 내츄럴엔도텍(니들리)의 이수연 팀장, 뷰티 디바이스 부문을 수상한 은성글로벌 장공열 본부장, 향수 부문을 수상한 에디니끄의 김온유 대표. 사진= 강민석 기자

시장경제신문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이 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는 총 19개의 브랜드와 1명의 인플루언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8월부터 국내 전체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면밀하게 심사했다. 특히, 올해는 더마코스메틱과 클린 뷰티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최근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했다.

먼저 니들리는 '패드 화장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쉽고, 효과적인 피부결 정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최근 '비움효소'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너뷰티 브랜드 '니드인' 화장품 브랜드 '니들리'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내츄럴엔도텍'이 론칭한 브랜드다.

바노바기는 더마코스메틱 부문에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피부과, 쁘띠클리닉, 에스테틱, 모발이식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는 바노바기 메디컬 그룹이 2015년 설립한 화장품 기업이다.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논문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과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수분 크림 부문에는 백양의 '코니샤' 브랜드가 수상했다. 백양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니샤 론칭 이후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사를 통해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트렌드 제품에 욕심 내지 않고 수분 화장품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러쉬 부문에는 국내외에서 명품 브러쉬의 명성을 얻고 있는 소산퍼시픽의 '피카소브러쉬'가 선정됐다. 1990년 탄생돼 지난 30여년간 청담동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국내 메이크업 전공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피카소 브러쉬' 시그니처 제품들은 30년간의 제조 노하우와 탁월한 감각의 디자인을 강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망생들에게는 꿈의 제품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향수 부문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에데니끄가 수상했다. 향수 전문 제조사의 불모지 속에서 오랜 시간 해외 유명 브랜드 근무 경력과 확고한 기술력, 전문가적인 시각과 감각으로 국내 향수 시장을 리딩 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의 향 관련 컨설팅과 제품 공급을 해 왔으며 자체 브랜드 '꼬모엘라'를 론칭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향+가격+품질+레이어링' 가능한 대중화 향수를 론칭해 주목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반려동물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마스크팩 부문은 오가닉포에버가 수상했다. 지난해 말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과 네이처리퍼블릭 창립 멤버 중 한명인 박평순 대표가 화장품 업계에 복귀하며 론칭한 화장품 '오가닉포에버'는 코로나 확산과 함께 변화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클린뷰티 부문에는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수상했다. 유씨엘은 최근 다양하고 새로운 '클린 뷰티' 소재와 제형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씨엘은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설립돼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이다. 유씨엘은 헤어, 바디, 자연주의 스킨케어, 프리미엄 메이크업 등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여러 유형의 상품을 개발·생산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는 은성글로벌이 수상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70여개국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은성글로벌이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 '브이롤(V-Roll)'은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개인용미용기기 '브이롤(V-Roll)'과 함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뮬러(CELLMULA)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상반기에 이미 250% 매출 상승을 만들어 냈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부문에는 인스코비가 수상했다. 인스코비는 20년 이상 피부 단백질만 연구해 온 바이오 계열 연구소 셀루메드가 개발한 신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론칭해 주목 받고 있다.

2019년 피부 속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FGF7(Fibroblast Growth Factor 7)'을 함유한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더미코스'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 인스코비는 확고한 성분 경쟁력을 앞세워 연일 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 현재 4개 브랜드 모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는 종근당건강이 수상했다. 종근당건강은 화장품 브랜드 '씨케이디 개런티드(CKD Guaranteed)'를 론칭하고, 건강기능식품의 핵심적인 영양 성분과 피부과학 기술을 접목시켜 최상의 피부 건강을 구현하는 신개념 화장품을 내세우고 있다. '뉴트리컬 코스메틱(Nurtical-Cosmetics)'을 내세운 씨케이디 개런티드의 출시 제품들은 연일 각종 주요 유통에서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부문에는 지놈앤컴퍼니가 수상했다. 2015년 설립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치료제 및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8월 미국 바이오테크 싸이오토를 인수해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의 길을 넓혔다.

특히 지놈앤컴퍼니가 올해 1월 론칭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UIQ)는 독보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이 더해진 화장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징 스타 부문에는 하늘을 보다가 수상했다. 하늘을 보다는 오랜 기간 화장품 마케팅에 몸담아 왔던 이들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미릴(MI'LIL)과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들이 탄생시킨 메이크업 툴 전문 브랜드 '미아우라(MYAURA)'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수출 등을 검토 중이며 온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 패키지 부문에는 더엔비피가 수상했다. 더엔비피가 선보인 '올인원 미스틱 키트'는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메이크업에 필요한 다양한 화장품들을 하나의 키트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올해는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본격진출, 브라질 OEM 의뢰 수주 등의 성과를 얻었고, 최근까지 정부 지원을 통해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신소재 부문에는 넥스젠바이오가 수상했다.  넥스젠바이오는 2005년 산업자원부(현 산업 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 선정과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돼 재조합단백질 연구개발 기술력을 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의 의약품, 진단키트, 기능성 화장품, 산업용 소재들을 개발, 생산하며 현재까지 50여 가지의 성장인자 단백질들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첨단 유전공학 기술에 의한 하이브리드 단백질 재조합 기술 연구와 장기 보관 가능한 무방부제 화장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가지 이상의 신소재 원료를 연구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넥스젠바이오는 40여가지 이상의 국내 및 미국, 유럽, 일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와 코스메틱을 결합한 '바이오메틱스(Biometics)' 신소재 원료를 연구 개발한데 이어 항노화 연구에 주력, 화장품 업계에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헤어케어 부문에는 인핸스비의 고잉그레이가 선정됐다. 인핸스비가 내놓은 웰에이징 비건 브랜드 고잉그레이는 '새치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줄 전무후무한 프로덕트'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새치를 뽑거나 자극적인 염색을 하지 않아도 머리카락 색을 멋지고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헤어 컬러 케어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인핸스비'는 기존 영구염모제와는 차별화된 고잉그레이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이 제품은 새치나 뿌염을 위해 피부 자극에도 불구하고 사용해야 했던 자극적인 영구염모제 방식과는 차별화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새치뿐만 아니라 뿌염까지 다양한 모발에 적용 가능하다. 전 성분 EVE VEGAN 인증을 받았으며, 독자 특허 성분인 에케네시아 추출물과 업사이클링 제주 당근잎 추출물로 환경을 생각하며 안전한 성분을 사용했기에 자극이 없다.

코스메슈티컬 부문에는 리더스코스메틱이 선정됐다. 2004년 7월 설립된 리더스코스메틱은 서울대 출신의 리더스 피부과 전문의들이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운영하며 얻은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피부만 봅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전 제품에 천연방부 시스템과 '4 free 시스템(無 파라벤·미네랄오일·실리콘·인공색소)'을 적용해 피부 유해성분을 최소화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 2016년에는 중국 왓슨스 선정 '10대 브랜드'에 한국 마스크팩 업체 중 유일하게 랭크, 중국 뷰티 어플 '샤홍수(Xiao Hong Shu)'의 메인에 신제품 리뷰가 게시될 정도로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2018년 홍콩 소비자조사원에서 실시한 마스크팩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한국 제품 중 유일하게 TOP 3에 선정, 태국 왓슨스에서 4년 연속 마스크팩 판매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발돋움 중이다

이외에도 이번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에는 온라인 유통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바람,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유명한 파시 등도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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