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템] "9천 원대 치킨 맞아?"... 싸이순살·블랙쏘이 식감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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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템] "9천 원대 치킨 맞아?"... 싸이순살·블랙쏘이 식감에 '엄지척'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7.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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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패티의 '싸이순살', 강렬한 '블랙쏘이치킨'
맘스터치, 1만 원도 안되는 가격 책정... 가성비 끝판왕
싸이순살 제품. 사진= 맘스터치
싸이순살 제품. 사진= 맘스터치

맘스터치의 최근 성장세가 무섭다. 올해 1분기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 부동의 1위 롯데리아를 제치고 매장 수 1위를 달성했다. 성장의 근간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맘스터치는 누적 판매량 3억4,000만개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 '싸이버거'의 패티를 따로 판매하는 '싸이순살'과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간장 소스 베이스의 '블랙쏘이치킨'을 내놨다. 이번 <먹템> 코너에서는 두 제품의 맛을 체험해봤다.

요즘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가 보통 1만8,000원에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2만원이 넘는다.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프랜차이즈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맛도 타 브랜드 치킨과 견줘 뒤지지 않는다.

우선 맘스터치의 '싸이순살'은 "햄버거 속 패티만 따로 사 먹을 순 없을까?"라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구현한 메뉴다. 싸이버거에 들어가는 닭 다리 살 패티를 따로 판매한 것이다. 케이준 스타일의 바삭한 튀김옷과 매콤하게 염지한 부드러운 닭 다리 살은 '겉바속촉'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2,000원을 추가하면 ▲간장마늘 ▲치즈뿌치 ▲맘스양념 ▲치파오 ▲블랙쏘이 등 양념 버전으로 변경할 수 있다. 만원도 안되는 9,900원인데 8월 1일까지 실시하는 '썸머 치킨 페스티벌'을 통해 8,9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싸이순살을 한 입 베어 물으니 겉 튀김의 바삭함이 느껴졌다. 바로 속살의 부드러움과 육즙이 배어 나왔다. 본래 싸이버거는 '입찢버거'로 불릴 만큼 패티가 두껍지만 '싸이순살'은 닭 다리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블랙쏘이치킨. 사진= 맘스터치
블랙쏘이치킨. 사진= 맘스터치

또 다른 메뉴인 '블랙쏘이치킨'은 은은한 불향을 품은 간장맛 치킨에 떡튀김, 고추부각, 땅콩, 깨 토핑을 더해 다양한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맘스터치의 간장 치킨인 '블랙쏘이치킨'은 일반 간장치킨보다 강렬한 맛이다. 달달한 맛이 강조된 타 브랜드와 달리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또 불향도 은은히 배어있어 밥을 비벼 먹고 싶은 충동을 부른다.

요즘 맘스터치가 어느 때보다 핫한 이유는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와 콜라보한 '모코코맘스세트' 때문이다. 최근 로스트아크는 '미스터피자', '네네치킨' 등과 콜라보를 했고, 오는 8월 13일까지 맘스터치와 콜라보 제품을 판매한다. 로스크아크 콜라보는 가성비 뛰어난 쿠폰 구성으로 매번 품절사태를 부른 인기 아이템이다.

'모코코맘스세트'의 구성도 알차다. 싸이순살 또는 블랙쏘이치킨,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 콜라 1잔을 특별 할인가인 1만2,900원에 즐길 수 있다. 해당 메뉴가 출시된 14일 주문량이 몰리면서 공식 앱이 마비되기도 했으며, 전국 맘스터치 매장의 치킨 메뉴는 평시 대비 200% 이상 판매되는 등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최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맘스터치 랩(LAB) 1호 매장으로 '맘스치킨'을 론칭하는 등 자사 치킨 메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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