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브러쉬, 이땐 이거⑤] '파데 유목민' 탈출 위한 모질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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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브러쉬, 이땐 이거⑤] '파데 유목민' 탈출 위한 모질 선택법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5.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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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균일 커팅, 부드럽고 섬세한 모질 중요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피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에 따라 베이스 메이크업도 달라진다. 아이, 립, 블러셔 메이크업을 아무리 완벽하게 해도 베이스 메이크업 과정이 부실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물을 얻게 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도 베이스 메이크업은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하나의 파운데이션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다니는 이들을 ‘파데 유목민’이라고 지칭한다. 일반인들이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연출하는 것이 쉽지 않아 갖춰진 것을 찾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인들도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제대로 내 피부에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퍼프와 스펀지, 그리고 파운데이션 브러쉬다.

이들 도구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파운데이션 브러쉬지만 정확한 선택과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활용법을 정확히 모른다면 표현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지사다.

사진=미아우라
사진=미아우라

 

파운데이션 브러쉬 선택 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누구나 완성도 있게~’

메이크업 브러쉬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한 브랜드 미아우라에 따르면 브러쉬를 선택할 때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누구나 완성도 있게’이다. 프로 아티스트들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사용하면서도 연출력이 뛰어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메이크업 브러쉬들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피부에 닿고, 넓은 면적에 활용하기 때문에 모질이 중요하다. 모 자체가 거칠거나 피부에 닿았을 때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섬세한 모질이 있는 브러쉬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힘이 없는 브러쉬를 선택하면 탄력이 없어 모공 사이를 메꾸거나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적당한 탄력이 있는 브러쉬를 선택해야 한다.

모질만큼 모의 양도 매우 중요하다. 털 빠짐이 자주 있거나 모의 양이 일정하지 않다면 베이스 메이크업 중 얼룩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촘촘하고 균일하게 커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중에는 브러쉬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한다. 자국이 남는다는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피부 모공 사이가 제대로 메워지지 않아 무너지기도 쉽다는 의미이다. 

사진=미아우라의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
사진=미아우라의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

미아우라의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라운딩 디자인으로 얼굴의 굴곡과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발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옆에서 보면 커브 모양으로 살짝 누운 상태다. 이 부분을 활용해 적당량의 파운데이션을 묻힌 후 피부결에 따라 발라주면 된다. 119 커브드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이 특별한 디자인 덕분에 콧망울이나 주름진 부분에도 얼룩 없이 고르게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피카소 브러쉬의 ‘윤기창조 FB17 파운데이션 브러쉬’
사진=피카소 브러쉬의 ‘윤기창조 FB17 파운데이션 브러쉬’

피카소 브러쉬의 ‘윤기창조 FB17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아 가능한 피카소 브러쉬 대표 제품이다. 얇고 가벼운 피부 메이크업 연출, 탄력있는 모질로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피카소 꼴레지오니의 ‘131 파운데이션 브러쉬’
사진=피카소 꼴레지오니의 ‘131 파운데이션 브러쉬’

피카소 꼴레지오니의 ‘131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가볍게 쓸어주기만 해도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인조모가 특징이다. 얇고 투명하게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내 손에 딱 맞춘 듯 한 핸들 길이와 안정적인 사용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열심히 메이크업을 했음에도 브러쉬 자국이 남았다면 브러쉬 면 부분을 사용해 톡톡 두드려주면 보다 더 정교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커버력이 필요하다면 브러쉬를 사용해 얇게 레이어드해주면 피부에 밀착되면서도 깔끔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사진=리얼테크닉스의 ‘파운데이션 브러쉬(RT 209)’
사진=리얼테크닉스의 ‘파운데이션 브러쉬(RT 209)’

리얼테크닉스의 ‘파운데이션 브러쉬(RT 209)’는 부드럽고 탄력적인 테크론으로 사선 형태의 브러쉬가 얼굴형을 따라 파운데이션을 쉽고 고르게 발라준다. 브러시 끝은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납작한 몸통 부분은 두르려주면서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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