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코로나 뚫었다... 1분기 매출 2조367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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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코로나 뚫었다... 1분기 매출 2조367억 '역대 최대'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04.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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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2조 367억원·영업이익 3706억원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 사업 전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나은 성적표를 들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 2조 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1.0%, 10.5%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속에서도 뷰티, 리프레시먼트, HDB 3개 사업 모두 성장해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뷰티(Beauty)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 1,585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했다. ‘후’를 비롯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고, 디지털 채널 판매 역시 매출을 견인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반영한 제품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의 ‘피지 바이럭스 세탁세제’와 ‘아우라 바이럭스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은 소비자들의 니즈와 부합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성장을 기록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등 탄산음료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에 이어, 최근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의 수요를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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