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실업팀·체육회, 우한코로나 극복 '사랑의 헌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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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실업팀·체육회, 우한코로나 극복 '사랑의 헌혈' 동참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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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포츠 팀·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여
김해시체육회 관계자가 10일 김해운동장에서 세워진 경남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김해시 스포츠 실업팀과 김해시 체육회 관계자 200여 명이 10일 김해운동장에서 단체 헌혈에 나섰다.

이번 단체헌혈은 헌혈자 감소와 수혈 요인 증가로 인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취지를 공감한 많은 김해 스포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해시청 소속 축구·하키·역도 실업팀과 체육회 소속 사격·볼링·검도·태권도 실업팀, 영운고 역도부 선수와 감독 80여 명과 체육회 임직원, 종목 단체, 읍면동체육회 12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헌혈은 김해운동장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간대별로 분산해 헌혈을 실시했다. 

실업팀 측은 “우리 선수들의 사랑 나눔 헌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시 체육인들이 헌혈운동에 앞장섬으로써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헌혈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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