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내 11개 신천지 관련 시설 폐쇄
경남 김해에서 지난 26일 4번째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7일 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4번 확진자 A(25)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고, 5번 확진자인 B(60)씨는 지난 18일 합천 20,2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해 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까지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해시가 패닉 상태다.
김해 4번 확진자의 경우처럼 최근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김해시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11곳을 모두 폐쇄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에 이어 27일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김해시가 방역활동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해에서 27일까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5명에 이른다.
시는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자택, 식당, 상가 등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6일 코로나 19 현장점검에서 보건소 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힘들더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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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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