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콘크리트 맨홀 뚜껑 전면 교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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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콘크리트 맨홀 뚜껑 전면 교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3.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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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삼계지역 보행자 전용도로부터 교체
콘크리트 맨홀 뚜껑 사진.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00년 초반에 도입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다. 컬러를 넣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조화(調和)맨홀 뚜껑'으로도 불리는데, 철제보다는 저렴하지만 외부 충격에 약하고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작년 12월 부산에서 행인이 콘크리트 맨홀 뚜껑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달까지 관내에 설치된 조화맨홀 뚜껑을 전수조사한 뒤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철제로 교체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로 사람 통행이 잦은 보행자 전용도로에 집중 설치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시는 보행자 통행이 많은 내외, 삼계지역의 시가지 보행자 전용도로를 시작으로 장유, 어방, 삼방 등 주요 동지역과 진영, 한림 등 보행자 전용도로를 갖춘 읍면 지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시설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지역의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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